가온미디어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1229억원보다 16.2% 늘어난 1428억원을 올렸다고 2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68억원과 비교해 25.5%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했다.
가온미디어 관계자는 “올 2분기 들어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기가지니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액과 이익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가온미디어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8.2% 감소한 1055억원에 머물면서 실적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매출액 감소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65.4% 줄어든 22억원이었다. 방송·통신 솔루션에 들어가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급등 등 영향 때문이었다.
하지만 가온미디어는 올 2분기 들어 기가지니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다시 실적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회사는 올 2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2379억원보다 4.4% 늘어난 2483억원을 올렸다. 기가지니 등 AI 제품을 앞세워 올해까지 5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란 목표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 회사는 지난해 4375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4년 연속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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