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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승준 기자]‘농경문 청동기’가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제1823호)로 13일 지정됐다.
농경문 청동기는 특정 개인의 권위를 상징하는 청동의기(靑銅儀器)다. 농기구로 밭을 가는 남성과 추수하는 여성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또 다른 면에는 나뭇가지 위에 새가 앉아 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는 등 선사시대 생활상을 담고 있다.
역사 기록이나 고고학 조사를 통해서 밝힐 수 없는 초기철기 시대의 생활 모습과 신앙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문화사적 가치가 크다는 게 문화재청의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부산광역시 ‘기장 장안사 석조석가여래삼불좌상’도 함께 보물(제1824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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