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놀자주'만 신난 코스닥..7일 만에 하락

파라다이스 에스엠 와이지엔터 등 강세
외국인 나흘 만에 순매도 전환..기관 9거래일 순매수
  • 등록 2014-03-10 오후 3:17:32

    수정 2014-03-10 오후 3:17:3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7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나흘 만에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포인트(0.29%) 내린 542.19로 마감했다. 1.87포인트 오르며 출발한 증시는 오전까지 소폭이지만 줄곧 상승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내림세로 전환했다.

이날 외국인은 25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291억원, 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이날 순매수로 지난달 26일부터 9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금융(-1.46%) 건설(-1.18%) IT 하드웨어(-0.91%)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이 전 거래일 대비 0.22% 오른 4만6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파라다이스(034230) CJ E&M(130960) 포스코 ICT(022100) 에스엠(041510) 인터파크INT(108790) 골프존(121440) 등이 상승했다. 반면 GS홈쇼핑(028150) 동서(026960) SK브로드밴드(033630) 씨젠(096530) 메디톡스(086900)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놀자주’ 강세 현상이 눈에 띄었다. 카지노 업체인 파라다이스가 3% 가까이 올랐고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에스엠(04151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JYP Ent.(035900)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로 잘 알려진 키이스트(054780)는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엔터주가 강세를 보이는 사이 가수 싸이가 조만간 음반을 발매할 것이라는 소식에 오로라(039830)가 10% 가까이 올랐고,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선데이토즈(123420)는 여전히 저평가라는 소식에 장 중 한때 2만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카카오뮤직 효과루 실적 개선 기대가 처지고 있는 네오위즈인터넷(104200)도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조7975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억1080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한 3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597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잭팟' 터진 카지노株
☞파라다이스, 2월 카지노 매출 457억..전년比 5.1%↑
☞파라다이스, 작년 영업익 60억..전년비 690.6%↑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철통보안’ 결혼식
  • 57세 맞아?..놀라운 미모
  • 서예지 복귀
  • 한강의 기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