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사업장으로 금연운동 확대

구미·기흥이어 수원사업장 금연캠페인 전개
흡연장소 제한적 개방·단계적 축소 예정
  • 등록 2009-11-18 오후 7:01:37

    수정 2009-11-18 오후 7:01:37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사내 금연운동을 확대하고 나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각 사업장내 흡연장소를 제한적으로 폐쇄하고, 점차 축소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세우는 등 금연운동을 확대하고 있다.

각 사업장에 설치된 흡연장소를 일부 시간에만 개방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폐쇄하는 방식이다. 또 기존에 설치된 흡연장소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금연사업장인 구미와 기흥외에 연구개발 기능 중심인 수원사업장의 경우 이같은 금연운동이 강도높게 시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과거보다 강도높게 금연운동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업무효율 제고와 임직원들의 건강유지 등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전사적으로 흡연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거나 하는 기준을 마련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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