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지난해 7월 ‘신림역 칼부림 사건’ 피해자 4명의 지원을 위해 피해자 보호 담당 경찰관을 현장에 파견해 일대일 매칭을 해 피해자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유족 구조금, 장례비, 치료비 등 공식 지원 이외에도 긴급 생계비 등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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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식 지원 외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범죄 피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피해자들의 안정적인 생활 환경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이는 기존에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정부의 범죄 피해자 지원 사업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최대 20억원 규모의 경제적 자원을 지원함에 따라 범죄 피해자의 원활한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찰청, 신한금융희망재단과 협업해 도움이 절실한 분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민관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찰은 범죄 피해자 중심의 업무 체계를 구축하고 범죄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민간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