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내년 정부예산 10조원 시대 개막과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는 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문진석·박완주·이정문·정진석·장동혁·이명수·강훈식·성일종·김종민·어기구·홍문표 의원과 김태흠 지사,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와 전형식 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도는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정부예산 확보 건의 사업 42건과 △현안 10건 등을 설명한 뒤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내년 정부예산 목표를 10조원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온 결과, 역대 최저 정부예산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충남도는 9조 8243억원이 반영되며, 전년 정부안 대비 1조 1690억원이 증가했다”며 지역 국회의원들의 그동안의 관심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장항 국가습지 복원과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건립 등 일부 사업들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