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은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럽의 생활화학용품 안전관리시스템 소개 및 PCC(Poison Control Center)의 사회적 역할(President Nadia Viva of A.I.S.E) ▲고대의료원의 ESG 경영(박건우 고려대학교 의료원 사회공헌사업 전 본부장)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소개 및 사회적 역할(이성우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 센터장)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우리나라는 최근까지 OECD 38개국 회원국 중 중독관리센터가 존재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였으나, 올해 2월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세계보건기구 중독관리센터로 등재돼 글로벌 표준에 따른 중독관리센터를 확보하게 됐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중독사고는 세계적인 관심사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권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보건서비스를 구축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우 센터장은 “독성물질 중독사고는 빠른 대응이 필수적이며 병원에 도착하기 이전 단계부터 중독질환의 처치가 중요하다”며 “세계적 수준의 중독관리센터가 된 만큼 전국적으로 독성물질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해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