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용보증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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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관리하는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은 민간 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2조3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은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운영에 민간투자 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기 위해 설립된 공적 기금이다.
수도권 교통 개선 사업과 생활 인프라 사업 등을 중심으로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각 시도교육청 단위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등 정부 중점 추진 민자사업이 주요 지원 대상이 될 전망이라고 신보는 설명했다.
민자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신유형·신사업 지원 시스템 고도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전통적인 인프라 중심에서 생활·산업·노후 인프라로 사업범위 확장 △BTO+BTL 혼합형 등 신유형 사업방식 평가시스템 구축 △신용보증 수수료율 인하 △전자보증 플랫폼 구축 및 전자적 자료수집을 통한 고객 편의성 향상 등 지원방안을 추진한다.
산기반신보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민자지원 정책보증기관으로서 민간투자의 온기가 식지 않도록 온돌방 아랫목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