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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분야를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상반기 정기인사를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 따른 부임일은 27일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은행 내부통제 콘트롤타워인 준법경영부를 신설하고 각 지역본부 내 전속 내부통제팀장을 배치해 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토록 했다. 본점과 영업점 장기근속 직원을 순환 근무토록 해 각종 금융사고를 방지하는 한편 영업점 직원에게 본점 근무 기회를 확대해 다양한 경력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디지털 HR부서를 신설해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인력을 관리하고 디지털 분야의 전문적이고 특화된 HR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도영업, 내부통제, 건전성 관리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드리븐’과 직원 메타인지 강화가 이번 인사의 핵심”이라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강화해 고객 중심 가치는 더욱 발전시키고 직원 모두가 미래 핵심사업의 전문가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