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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해외에 살고 있는 재외동포들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한 설명회가 열린다. 최근 첨단기술 등 경제 분야 인력 소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해외 인재들을 국내로 유입하려는 취지다.
인사혁신처는 3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세계한상대회, 젊은 사업지도자 공개토론회(영비즈니스리더포럼)’ 참석자 대상으로 ‘국제(글로벌) 인재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차세대 경제인 발굴과 협력망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열린다. 재외공관, 국내외경제단체 등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재외동포 경제인 130여명이 참석한다.
다음달 1일에는 참가자 연계 구역에서 상담 공간을 마련해 국제 교류, 정보통신기술, 의료 등 국제 인재가 필요한 분야에 대한 개방형 직위, 정책 자문 분야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김성연 인사처 인재정보기획관은 “재외동포들에게 정부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시점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국가 차원의 해외 우수 인재 영입 확대를 위해 해외 한인 단체와의 협력을 적극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사처는 지난해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서 재외동포 전문직을 대상으로 처음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도 재외동포재단과의 업무협약을 맺고 차세대 경제인 등으로 우수 한인 인재 발굴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