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 플렉시블 2차전지 시장 진출

  • 등록 2022-09-27 오후 2:03:35

    수정 2022-09-27 오후 2:03:35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2차전지·반도체 설비 전문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리베스트와 34억 규모 플렉시블 2차전지 자동화 라인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차전지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주성 리베스트 대표와 이종욱 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디에이테크놀로지)
양사는 플렉시블 2차전지 설비 제조와 관련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리베스트는 플렉시블 2차전지 개발 기업으로 스타트업으로 유일하게 연구, 설계, 제조까지 모두 가능하다. 리베스트의 플렉시블 2차전지는 유연성은 물론 고용량을 실현하는 높은 에너지 밀도, 강한 내구성 등이 특징이다. 현재 스마트워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기 등의 밴드부에 적용하는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수 글로벌 제조업체와 기술 검증 단계에 있다.

양사는 향후 설비 증설 공급 시에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종욱 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는 “웨어러블 기기용 2차전지의 경우 적용 범위가 넓고 경쟁력이 있는 제품군으로 제조 설비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리베스트와 같은 유망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 트렌드에 맞는 장비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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