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 작가 신작 ‘밀리의 서재’서 최초 공개한다

단편 ‘수브다니의 여름휴가’ 단독 선공개
작가 북토크 외에 폭넓은 독서 경험 제안
하반기 김금희·천선란 등 신작 공개 예고
화제·작품성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확장
  • 등록 2022-07-11 오전 11:54:36

    수정 2022-07-11 오전 11:54:36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베스트셀러 작가 김초엽의 신간 ‘수브다니의 여름휴가’를 최초로 선공개한다.

밀리의 서재는 11일 “김초협 작가의 이번 신작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신작을 차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동시에 수상하며 등단했다. 그의 첫 소설집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부터 ‘지구 끝의 온실’은 밀리의 서재에서 높은 완독률과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오늘의 작가상’, ‘젊은작가상’, ‘한국출판문화상’을 연이어 수상한 데 이어 해외 출판 계약 및 영상화를 성사시킨 최근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베스트셀러 작가다.

밀리의 서재가 최초로 공개한 김초엽 작가의 신작 ‘수브다니의 여름휴가’(사진=밀리의 서재).
김초엽 작가의 신작 단편소설 ‘수브다니의 여름휴가’는 안드로이드(인간의 모습을 한 로봇)에서 인간이 되었다가 다시 기계가 되려는 수브다니의 욕망을 이야기한다. 다른 존재가 되고 싶다는 갈망, 진짜 내가 되고 싶다는 갈망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묻는다. 흡인력 있는 스토리 전개와 작가 특유의 타인에 대한 섬세한 시선과 깊은 사유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밀리의 서재는 신간 출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25일부터 일주일간 ‘김초엽과 함께하는 온라인 독서 모임, 7월의 읽상생활’을 진행한다. 작가와 회원들이 함께 책을 읽고, 서로의 해석을 공유하며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취지다.

8월엔 팝업북 형태의 한정판 종이책 출간부터 북토크, 사인회가 예정돼 있다. 앱 도서 페이지에 한 줄 리뷰를 남긴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초대권을 증정한다. 또한 북트레일러 및 프롤로그 웹툰 등도 14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밀리의 서재는 하반기 다양한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신작을 선보이며 화제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밀리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8월 김금희, 박서련 작가의 소설이 공개되며, 9~11월까지 김연수, 천선란, 임경선, 이석원 작가 등의 신작을 발표한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밀리의 서재를 선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콘텐츠에 대한 투자 및 독서 경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밀리의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작가와 출판사, 독자 모두를 위한 선순환 독서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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