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TBS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를 한 결과 민주당의 정당지지도는 전주 주간집계보다 1.9%포인트 오른 42.9%였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PK·32.1%→37.9%), 연령별로 30대(42.3%→51.1%)와 20대(39.0%→42.2%)의 지지도가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34.7%→40.8%)의 지지도가 상승했다.
미래통합당은 29.8%로 전주보다 1.2%포인트 내렸다. 30대(28.1%→19.8%)와 중도층(33.2%→28.7%)의 이탈이 눈에 띄었다. 특히 국민의당 지지도 변동의 폭이 컸다. 국민의당은 전주대비 2.9%포인트 오른 4.6%로 올랐다. 안철수 대표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상대적으로 심한 대구·경북(TK) 지역이 직접 의료자원봉사를 나서면서 여론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정의당 4.3% △민생당 4% △우리공화당 1.7% △민중당 0.8%를 각각 보였다. 무당층은 전주대비 3.4%포인트 내린 10.2%였다.
같은 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전주대비 1.5%포인트 오른 47.6%였다. 부정평가는 48.7%로 2%포인트 하락했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증가한 3.8%였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993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6명이 응답을 완료해 5.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