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에프엔씨엔터(173940)(FNC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연결 매출액 1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6억원, 당기순손실 12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면 지난해 1분기보다 적자폭을 각각 57%, 38% 가량 줄였다.
올해 정용화의 입대와
에프엔씨애드컬쳐(063440) 지분 일부 양도로 실적 감소 우려가 있지만 그동안 집중 투자한 배우, 예능 분야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음악 부문 아티스트 세대교체와 중국의 한한령 해소 이후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틀 마련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음악 부문의 경우 씨엔블루 멤버 개인활동과 SF9, N.Flying 등 신인그룹 해외 공연을 확대하고, 남·녀 신인아이돌그룹과 중국 로컬 아이돌 데뷔를 준비 중이다.
배우 부문에서는 차별화된 육성시스템을 통해 정해인을 발굴했다. 정해인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도 관심을 받으며 향후 글로벌 활동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예능부문은 에프엔씨애드컬쳐의 자회사인 에프엔씨프로덕션이 FNC로 이관돼 소속 예능인 시너지 증대를 통해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까지 아우를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음악부문의 신인 아티스트 육성에 집중 투자하고 배우, 예능 분야에서 투자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향후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와 연계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