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인도네시아 진출

  • 등록 2018-03-29 오전 11:04:57

    수정 2018-03-29 오전 11:04:57

휴온스 히알루론산필러 ‘엘라비에’가 인도네시아 수출길에 오른다.(사진=휴온스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휴온스(243070)는 필러전문 자회사 휴메딕스(200670)의 히알루론산필러 ‘엘라비에’가 인도네시아 품목허가를 받고 본격 수출길에 오른다고 29일 밝혔다.

휴온스는 인도네시아 미용성형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지난 2016년 현지 대표 기업인 PMI사와 5년간 780만달러(약 90억원) 규모의 엘라비에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소득 증가로 미용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한류 확산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 전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아 절대적인 시장규모가 크다.

PMI사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쳐 100개에 달하는 대형 체인병원 그룹인 ERHA 클리닉에 레이저장비를 공급하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PMI사는 안정적인 유통 네트워크와 현지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엘라비에를 인도네시아 전역에 주도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엘라비에는 휴메딕스가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로 250만 달톤의 고분자 히알루론산 원료를 함유하고 있으며 유럽 CE인증과 중국 CFDA 승인을 받았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엘라비에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미용성형 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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