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근 기아자동차(000270) 부회장이 21일(현지시간) 상하이모터쇼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중국 현지업체들이 차량 외관을 잘 만든것 같다”며 “내구성은 연구해봐야 할 문제이지만 아직까지 품질적인 면에서 기아차가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 부회장은 중국 현지 업체들이 최근 중국 자동차 시장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바람’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
이날 이형근 부회장은 기아차 전시관을 먼저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현재 중국 시장에서 잘 팔리고 있는 기아차의 소형 SUV인 KX3를 꼼꼼히 살펴봤다.
상하이모터쇼에는 이형근 부회장외에도 판매와 마케팅, 연구 등을 담당하는 기아차 임직원들이 대거 방문했다. 피터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도 상하이모터쇼를 찾았다.
모터쇼장에서 만난 기아차 마케팅 담당 임원은 “중국 모터쇼는 우리나라와 가깝기도 하고 다른 모터쇼보다 많은 브랜드들이 참가해 좋은 공부가 된다”며 “평소 보기 힘든 중국 현지 업체들의 차량까지 볼 수 있어 자동차 회사 임직원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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