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정보보호 솔루션 개발업체 시큐브가 모바일 보안과 전자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시큐브는 공인인증서 보안관리, 위치정보기반 인증, 결제 등의 기술을 개발해 사업화 추진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홍기융 시큐브 대표는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온라인결제 보안강화 대책을 마련했다”며 “온라인 소액결제와 모바일결제서비스 인증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래창조부도 다양한 인증수단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관련 시장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시큐브가 정책 변화에 맞는 모바일 보안, 전자결제·인증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우선 공인인증서를 기반으로 인증과 전자결제 보안성을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용 공인인증서 보안관리 솔루션 ‘시큐브 써트원(Secuve CERT1)’ 서비스를 시작한다. 개인용 시큐브 써트원은 공인인증서 유출방지 대책과 모바일 OTP인증 기능을 지원한다. 이어 단말기 인증, 위치정보 인증, 전자결제·지불 서비스도 상용화한다. 스미싱 피해 방지 대책을 위한 스마트폰 보안 부가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진행한다.
홍기융 대표는 “시큐브는 보안전문기업으로 시스템 보안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한다”며 “모바일 보안, 전자결제·지불 서비스 시장에서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각종 스마트 기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온라인 전자결제·지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의하면 올해 3월말 기준 모바일뱅킹 등록자 수는 4000만명을 돌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1144조6890억원 규모로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