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놀이터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해마다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2008년부터 올 3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어린이 놀이시설 관련 위해사례 2063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08년 328건, 2009년 686건(209% 증가), 2010년 903건(132% 증가)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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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검사 표시·이용자 안전수칙이 개제된 표지판이 없거나(18곳) 놀이기구의 연결고리 손상·조임 부품이 둘출돼 있거나(18곳), 고정 상태가 미흡한 곳(14곳)도 있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근거로 행정안전부에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확보를 위한 조속한 정부 지원과 놀이터 유지·관리 및 안전 점검 강화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