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삼호는 우리투자증권이 조성하는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 1호에 준공후 미분양주택 1400여가구를 1800억원에 매각키로 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양측이 펀드에 편입할 미분양 아파트 대상 및 가격, 조건 등에 대해 마무리 조율 중"이라며 "이달말까지 세부 내용을 확정해 내달 초 약정을 맺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CR리츠 자산관리회사는 미분양 주택 매입액(분양가 기준)의 70%를 건설사에 현금으로 주고 나머지 30%는 CR리츠 주식으로 지급한다. 할인 매입 방식이 아니라 매각주체인 건설사를 투자자로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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