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배치 美스트라이커여단, 한국군과 첫 통합화력훈련

미8군, 연합·제병협동 통합화력훈련 언론 공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순환배치여단
한반도 지형 및 날씨 적응력 높이는 훈련 실시
  • 등록 2024-07-31 오후 1:56:59

    수정 2024-07-31 오후 1:56:59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주한 미8군사령부는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순환배치여단의 통합화력훈련을 31일 언론에 공개했다.

미8군은 이날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순환배치여단은 7월 22일부터 8월 3일까지 연합·제병협동 통합화력훈련(CALFEX)을 경기도 포천 로드리게즈 훈련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순환배치부대의 중대급 전투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과거에는 미측 단독으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최초로 한미 연합 방식으로 하고 있다.

스트라이커여단(3기병연대)은 미국군의 항공, 포병, 공병자산뿐만 아니라 우리 군 수도기계화사단의 1개 전차소대와 3공병여단의 미클릭 및 장갑전투도저 등을 지원받아 목표를 점령하는 훈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주기적으로 순환배치되는 스트라이커여단이 한반도 지형과 날씨 등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한국군 장비와 전술을 소부대 전술에 적용하는 방법을 숙달한다고 미8군은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3기병연대 소대장 킬바사 중위는 “이번 훈련 전에 한반도에서 소대 단위 사격 등의 개인평가와 한국군과 연합으로 실시한 과학화전투훈련(KCTC) 등을 경험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더욱 긴밀하게 서로를 이해하고, 지금이라도 당장 싸울수 있는 준비태세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수도기계화사단 전승대대 3중대장 임태건 대위는 “이번 훈련은 한미연합 자산을 활용한 소부대 전투수행방법을 숙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한미가 하나라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과 맞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의 연합·제병협동 통합화력훈련 모습 (출처=미8군)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의 연합·제병협동 통합화력훈련 모습 (출처=미8군)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의 연합·제병협동 통합화력훈련 모습 (출처=미8군)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의 연합·제병협동 통합화력훈련 모습 (출처=미8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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