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아이돌 둔기로 폭행한 소속사 대표, 검찰 송치

“왜 숙소 더럽게 써”…술 취해 폭행한 혐의
  • 등록 2024-06-28 오후 2:42:28

    수정 2024-06-28 오후 2:42:28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현직 아이돌 그룹 멤버를 둔기로 폭행한 소속사 대표가 검찰에 불구속 상태로 넘겨졌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오전 특수상해·특수폭행·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소속사 대표 김모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 11일 오전 4시 30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아이돌 그룹 숙소를 찾아가 “왜 숙소를 더럽게 쓰냐”며 멤버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폭행을 당한 멤버 중에 미성년자가 있어 아동학대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지난 18일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멤버들과 합의를 했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이후 경찰은 김씨를 불구속 송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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