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1분기 영업익 7억원…4분기 연속 흑자

  • 등록 2024-05-14 오후 1:51:57

    수정 2024-05-14 오후 1:51:57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넵튠(217270)은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246억3000만원, 영업이익 7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149% 증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58%를 넘어섰다.

(사진=넵튠)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사업 매출’은 2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 ‘기타 매출 포함한 광고 플랫폼 사업 매출’은 44억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2024년 1분기 광고거래액은 186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16% 이상 상승했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무한의계단’, ‘우르르용병단’, ‘고양이스낵바’와 같은 주요 게임들이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 3월 신작 ‘고양이나무꾼’을 출시한 자회사 트리플라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19%,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52% 상승했다. 2분기부터는 5월 초에 출시한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의 실적도 반영될 예정이다.

서비스 10년 차에 접어든 인기 장수 모바일 게임 ‘무한의계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이상 상승했다. 1월에 인수한 이케이게임즈도 넵튠의 영업이익에 기여했다.

광고 플랫폼 사업 부문에서는 애드테크(IT 기술을 적용한 광고기법) 서비스 ‘애드파이’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애드파이는 광고거래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성장했으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애드엑스’도 광고거래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3% 이상 상승했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넘어 개별 사업 단위 모두가 영업이익을 낼 수 있도록 올해 내에 각 사업 단위의 체질을 강화해 불확실성을 불식시켜 나갈 것”이라며 “2분기 이후부터는 광고 비수기를 통과하고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 등 8종의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영업이익 상승을 기대하고 있고, 연내에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 진출과 신규 광고 플랫폼 출시를 통해 내년 사업 준비도 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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