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일대에서 ‘수산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맨손 활어잡기’는 이틀에 걸쳐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초등부(8~13세)·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1만 원의 참가비만 내면 광어·오징어·붕장어 등의 활어를 잡을 수 있다. 잡은 활어는 즉석에서 맛볼 수도 있도록 손질해 참가자에게 쌈채소와 함께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수협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만원의 행복’을 주제로 오징어·고등어·굴비·갈치 국민 수산물 4종을 각각 1만 원에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전국 수협 회원조합으로 구성된 직거래 장터에서는 60여 종의 산지 수산물을 염가로 판매하며 꽃새우·반건조오징어·고추장 굴비 등을 시식해 볼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노량진수산시장 상인회에서 준비한 먹거리 장터에서는 모둠회·꽃게무침·새우튀김·석화찜·생선구이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판매한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은 수협이 그동안 수산물을 아끼고 성원해준 국민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행사에 오셔서 안전하고 우수한 수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프로그램 사전신청은 수산대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