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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추석맞이 한돈 소비촉진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주관으로 돼지고기 생산자, 농협, 청사직원, 일반인 등이 참석했다. 돼지고기 소비 성수기인 7~8월에도 가격은 사상 최저가를 형성하는 등 부진을 겪고 있어 소비 증진을 위한 행사를 연 것이다. 이곳에서는 삼겹살·목살 등을 반값에 할인 판매하고 추석선물세트 주문 판매와 한돈요리 시식행사를 실시했다.
이 차관은 행사 현장에서 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돈 농가와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적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농산물을 많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하태식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경기 침체, 회식문화 감소, 식문화 패턴변화 등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줄면서 한돈 농가들이 최악의 상황”이라며 “이번 추석에는 주변에 한돈을 선물하고 요리를 나누면서 국내 돼지고기 산업과 농가를 응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