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배우 임태경 네이버공식 팬카페(Sentimental Journey) 회원들이 적십자 이른둥이 지원사업을 위해 1111만1111원을 적십자에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이하 적십자)는 “지난 3일 연 취약계층 후원 콘서트 레드크로스갈라에 참석한 임태경 팬카페 회원들이 이날 이른둥이 가정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기부를 결심했다”며 “지난 10일 1111만1111원을 전달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신생아학회 자료에 따르면 이른둥이는 출생 후 호흡기 질환 56.9%, 망막질환 11.8% 순으로 합병증이 발생하며, 호흡기 질환의 경우 호흡기예방접종으로 발생비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 출생 후 1, 2년의 집중 치료를 받으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면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
뮤지컬 배우 임태경은 지난 10월 적십자 112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적십자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 레드크로스갈라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재능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