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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051910)은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7’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로, 매년 15만명 이상이 참석한다.
올해 LG화학은 전시회에 참여하는 총 40개국 3300여개 글로벌 기업들 중 최대 규모인 408.5㎡ 면적의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첨단소재들을 선보인다. 특히 고객미팅 라운지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넓혀 실질적인 고객 확보와 소통 강화에 초첨을 맞췄다.
‘컴포트 홈 존’은 가전 및 가구의 마감재 등에 사용되는 소재들을 대거 선보이는 곳으로, 난연 ABS가 적용된 TV·프린터 등의 전자제품, 투명 ABS가 적용된 장난감 및 청소기제품 등이 전시된다.
‘스마트 디바이스 존’에서는 노트북, 스마트폰, 스마트와치 등 IT제품들에 적용되는 다양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을 선보인다. 또 배터리 및 전도성 소재에 적용되는 탄소나노튜브(CNT)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고객 확보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지난 1995년 국내 화학기업 최초로 중국시장 진출을 시작한 이래 최근 화남지역에 ABS공장 15만t 증설을 발표하는 등 고부가 제품 확대를 통해 중국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