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페어는 서울 본사에서 통합 포인트를 기반으로 O2O 사업을 하는 뚜이뚜이펑과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뚜이뚜이펑은 중국 북경에 본사가 있는 O2O 업체로 외식, 제과, 잡화 등 의식주 관련 3만여 개의 가맹점을 통해 연간 1조6000억원 규모의 포인트를 운영하고 있다. 뚜이뚜이펑 포인트로 외식과 쇼핑은 물론이고 수도·가스·전기 요금 등 공과금도 낼 수 있다. 올해 3000만 명의 회원과 14조7000억원 규모의 포인트를 운영할 계획을 하고 있다.
뚜이뚜이펑 측은 “포인트를 사용하는 복지 사업이 잠재력이 크다”며 “중국 내 복지플랫폼 사업까지 고려해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서도 기업ㆍ기관의 효율성, 투명성 강화와 노동자 혜택 제고를 위해 선택적 복지가 도입될 수밖에 없다”며 “중국의 경제규모나 특성상 선택적 복지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웰페어는 업무 제휴로 포인트 기반의 복지 사업을 진행하는 파트너사와 협력해 중국 시장에 복지 플랫폼 수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뚜이뚜이펑이 보유한 가맹점을 통해 중국 내 오프라인 유통 사업으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중국 내 다수 파트너와 한국 상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권한을 조건으로 복지플랫폼 사업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중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까지 복지 플랫폼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