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이스트소프트(047560)가 강세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직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쏜 가운데 안보 전문가들은 사이버 테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일 오전 11시35분 이스트소프트는 전날보다 12.27% 오른 1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10시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8∼9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사이버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정보작전방호태세인 ‘인포콘’을 ‘향상된 준비태세’ 단계인 3으로 격상한 상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스스트소프트는 정부 기관과 ‘팀업’ 제품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 팀업은 모든 자료를 암호화해 서버에 저장하는 방식이라서 사이버 테러를 받아도 문서 자산이 유실될 위험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실태를 점검할 당시 이스트소프트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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