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내년초 PC시장 진출…삼성과 부품공급 논의

  • 등록 2015-09-02 오후 2:11:36

    수정 2015-09-02 오후 2:11:36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중국 샤오미가 내년 초 휴대용 컴퓨터(노트북)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오미는 내년 상반기 중 노트북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프리미엄급 제품을 생산하는 애플이나 ‘싱크패드’ 생산업체인 레노버와 경쟁이 예상된다. 샤오미는 삼성전자와 이미 메모리칩 공급방안을 논의했으며 디스플레이 공급량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샤오미는 설립된 지 5년 만에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스타일로 무장한 스마트폰을 공급하면서 세계 상위권 업체로 발돋움했다.

샤오미가 개인용컴퓨터(PC) 시장에 뛰어들면 레노버나 휴렛패커드(HP), 애플같은 경쟁업체들은 추가적인 비용절감 압박을 받을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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