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기업, 창투사 투자 받는다

중기청, 12일 KVCA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 등록 2010-10-11 오후 3:14:40

    수정 2010-10-11 오후 3:14:4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모바일 앱 개발 기업들의 창업과 빠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가 열려 모바일 1인창조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청은 모바일 오픈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앱 개발자들의 창업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모바일 1인 창조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모바일 앱(App) 창업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한국벤처캐피탈협회(KVCA)에서 12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도용환)와 모바일 앱 창업분야의 기업규모, 비즈니스 성격 등을 고려해 투자유치 분야를 앱 개발 프로젝트 투자와 지분투자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프로젝트 투자는 전국 11개 앱창작터 수료생들이 개발한 우수 앱과 비즈니스 모델을 대상으로, 지분투자는 수도권 및 지방의 창업 3년 이내의 성장 유망한 모바일 앱 (예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발굴했다.

중기청은 투자설명회 참여를 희망한 25곳의 기업과 개인 중 기술성, 시장성 등 IR 예비심사를 거쳐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이번 투자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5개 기업 및 개인 중 지난 1월에 창업한 (주)알에스(이한종 대표)와 창업을 준비 중인 레드테이블코리아(도해용 대표), 아이씬샵(윤진호 대표)은 지분투자 분야에, 2008년 9월에 창업한 엘에이치에스지(이훈 대표)와 장현진 앱개발자는 앱개발 프로젝트 분야에 참여한다.

투자기관으로는 아주아이비투자 등 벤처캐피탈사, 비즈니스엔젤투자협의회(KBAN) 등록 엔젤클럽 투자자 등 10개사가 참여해 투자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또한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여하는 5개 창업기업 및 앱개발자에게는 향후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아이디어 상업화지원, 특례보증, 창업공간, 해외진출지원 등 정부의 다양한 지원시책에 대한 상담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김한식 중기청 지식서비스창업과장은 “국내의 경쟁력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분야의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에 창투사들이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해 모바일 1인 창조기업이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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