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사장은 이날 오후 MBN과의 인터뷰에서 "양사 합병은 기존 경쟁의 틀에서 유리한 것을 가지겠다는 것이 아니고, 한국 IT의 새 무대를 만들고 전체 기회를 만들겠다는 것이지만 게임의 룰을 바꾸는 것이니 (합병)반대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합병은 한국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한 차원이니까 공정거래위원회가 잘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KT는 현재 사업구조에서 당장 이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이 없다"면서 "경영혁신은 모든 부문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같은 시간내 더 많이 일하지 않고선 혁신에서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KT도 인터넷전화 가입자 간 `무료통화` 도입
☞KT, 인터넷전화 본격 공략..고기능 단말기 '스타일' 출시
☞"KT 필수설비, 경쟁제한 요소 점검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