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내달 '2023 말산업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교육' 개시

2월 6일부터 '호스피아'서 신청접수
동 교육으로 3000여명 교육생 배출
‘기승능력인증제 지도자 과정’ 신설
  • 등록 2023-01-26 오전 11:59:01

    수정 2023-01-26 오전 11:59:01

말산업 컨소시엄 교육 모습. 마사회 제공.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역량강화를 위해 다음달 6일부터 ‘2023년 말산업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교육과정’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마사회는 2016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중소기업 재직근로자의 직업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컨소시엄 교육을 통해 2022년까지 총 30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올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컨소시엄 교육은 승마, 조련, 장제 등 19개 과정이 진행되며 총 500명의 참여자에게 교육의 기회가 제공된다. 교육은 말산업분야 재직자 및 대표자 중 말산업 분야 직무능력 향상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승능력인증제 지도자 과정’이 신설됐다. 이는 태권도 단증처럼 승마인의 기승능력을 1~7등급으로 등급화해 인증하는 제도다. 향후 이 제도의 지도자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희망자는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적합여부 및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교육대상자로 선발된다.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교육생의 교육비는 전액 면제되며 100인 이상 대규모기업 소속 교육생은 교육비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은 과천, 경기, 제주 지역 내 마사회 및 협력시설의 교육장에서 이뤄진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말산업 분야에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하고 말산업 재도약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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