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개발 '이동형 음압병동' 시뮬레이션 거쳐 환자 수용 검토

정병선 1차관, '이동형 음압병동' 설치 현장 찾아
원자력의학원 방역관리 현장 점검
  • 등록 2021-01-08 오후 1:00:00

    수정 2021-01-08 오후 1:00:0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개발한 이동형 음압병동이 일반인 대상 시뮬레이션을 거쳐 기술을 보완하고, 실제 환자 수용 여부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병선 1차관이 8일 한국원자력의학원을 찾아 감염병 특화 이동형 음압병동 설치 현장을 둘러보고, 방역실태를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병선 1차관이 한국원자력의학원을 찾아 이동형 음압병동 설치 현장을 둘러봤다고 밝혔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환자의 안전한 격리치료를 위해 이동형 음압병동을 개발하고 한국원자력의학원에 4개 병동을 설치했다. 이동형 음압병동은 음압프레임, 에어텐트, 기능패널 등을 모듈화해 결합한 것으로 음압 격리시설을 빠르게 변형하거나 개조할 수 있다. 코로나19 음압 병상 부족 문제를 해소에도 활용성이 있다.

정병선 1차관은 “사회문제형 연구개발 비중을 높이고 상용화에 보다 많은 노력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한국원자력의학원 주요 시설의 철저한 방역태세를 지속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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