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 운정호수공원에 아이들을 위한 숲이 들어선다.
경기 파주시는 2021년 운정호수공원에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하도록 교육할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 (사진=파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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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호수공원 유비파크 주변에 1억4600만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유아숲체험원은 숲속교실, 균형잡기, 줄타기 등 학습시설과 모험체험시설로 구성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중 조성공사를 끝내고 6월부터 개원 및 운영한다.
기존 유아숲체험원과 달리 호수에 인접해 있어 산림생태계 뿐만 아니라 수생태계 교육도 제공할 수 있으며 시는 유비파크 내 EBS와 협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문화체험공간인 뚝딱하우스를 활용해 유아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2015년 파평면 율곡리 율곡수목원에 조성한 유아숲체험원을 시작으로 2017년 탄현면 성동리 통일동산 고산원공원 내 탄현 유아숲체험원, 2020년 금촌동 쇠재공원 내 금촌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현재까지 3곳을 운영중이다. 유아숲체험원마다 유아숲지도사를 배치해 각기 다른 계절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전 연령대가 누릴 수 있는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체계적으로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유아 시기부터 친환경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