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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은 올해로 31주년을 맞는 이건음악회를 창단 60주년을 맞은 독일 ‘뷔르템베르크 챔버 오케스트라 하일브론(WKO)’과 손잡고 다음달 7일 오후 8시 온라인 콘서트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건음악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예술문화 전문채널 ‘아르떼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올해 제 31회 이건음악회는 독일 실내관현악단 WKO를 캐스팅했다. 1960년 창단한 WKO는 활기 넘치는 스타일과 차별화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고전 작품부터 20세기 현대 작품까지 다양한 곡을 연주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음악회 서막은 ‘터키풍 협주곡’이라고도 불리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A장조 KV219>로 시작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끄는 독일 ‘슈타츠카펠레 베를린’ 최초 여성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이 협연한다. 2부 공연에서는 ‘WKO’의 대표 레퍼토리인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이 연주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