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는 일제 탄압에 신음하던 우리 민족에게 무장투쟁으로 자주독립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고, 1920년대 독립전쟁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계기가 됐다.
이번 기념우표는 독립기념관에 소장 중인 서양화가 임직순의 `홍범도 장군의 봉오동 전투`를 담았다. 1919년 3·1운동 이후 만주의 독립군은 규모를 키우고 조직력도 갖추게 됐다. 독립군은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 국내로 진격하는 국내진공작전을 벌였다.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독립군은 1920년 6월 4일 새벽, 두만강을 건너 함경북도 종성군 강양동으로 진입해 일본군 헌병대를 격파하고 화룡현 월신강 삼둔자로 복귀했다. 추격에 나선 일본군은 독립군 부대를 발견하지 못하자 무고한 양민을 학살했다. 이에 독립군은 일본군을 기습 공격해 승리를 거뒀다. 일본군을 선제 공격한 `삼둔자 전투`는 봉오동 전투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다.
봉오동 전투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 신청하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