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지역단위 농촌관광 공모사업’으로 5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농촌관광 운영주체들과 함께 농촌 관광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2017년 도입 후 10개 시·군에서 580회의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 3만1000명을 유치한 바 있다.
올해 선정된 지역은 △충북 제천시(제천 자드락 치유캠프) △충남 서천군(내가 만들어 즐기는 끌림여행) △전북 김제시(지평선 논두렁놀두렁! 김제 농촌체험여행) △전남 곡성군(곡성여기愛 ‘시골갬성, 힐링충만, 섬진강 따라 농촌여행) △경북 의성군(볼수록 매력적인 의성 올來) 5곳이다.
선정된 시·군은 3년간 3억60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받게 된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에 대해 전문가 현장자문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농촌산업과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한 5개 시·군 여행 프로그램은 지역만의 독특한 자원들을 잘 연계해 많은 여행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 것”이라며 “앞으로 코로나19 진정 이후 어려운 농촌 지역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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