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전·월세 거래량은 17만2534건으로 전년 동월(12만509건) 대비 43.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 9월 거래량인 12만7425건보다 35.4%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11만676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6% 늘었고, 지방 또한 작년보다 40.3% 증가한 5만 5772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서울이 5만5309건이 거래되며 전년 동월(3만8372건)보다 44.1% 늘었다.
여기에 정부가 무주택자의 아파트 청약 당첨 기회를 확대한데다 강력한 대출 규제로 인해 규제지역 내에서 돈 빌리기가 어려워진 것도 전세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이 10만 602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1% 증가했고, 월세는 6만6510건으로 37.3% 늘었다.
주택별로는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8만499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7% 늘었고, 단독주택·오피스텔 등 아파트 외 주택은 전년보다 36.6% 늘어난 8만7542건이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