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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최근 양도세 중과와 다주택자 규제 등 부동산시장에 브레이크가 걸린 가운데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시장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소득대비 대출비율(LTI) 등 대출 규제 여파로 인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권 전매 제한에서 자유로우면서 중도금 대출 실행이 상대적으로 쉽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열기 속에 ‘미사강변 SK V1 center’는 하남 미사강변도시 내 주요 산업단지 배후수요를 품은 지식산업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이 센터는 연면적 8만 6779㎡에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로 조성된다. 기숙사는 원룸형, 투룸형으로 총 365실이 공급된다.
단지 일대는 향후 대규모 업무지구로 변화할 전망이다. 사업지 인근에 강동업무단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고덕 상업업무 복합단지가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의 거래가격이 꾸준히 오르며 틈새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며 “세제 혜택 면에서도 유리해 앞으로 분양시장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