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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3일 “김 장관이 이날 오전 동계올림픽 현장을 방문해 일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전 교육을 받고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크로스 경기가 열리는 휘닉스스노 경기장에서 관람 티켓 확인 및 자리 안내 등 관람객 안내 활동을 도왔다”고 밝혔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관람객들의 퇴장을 도왔다.
이후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소방 관계자들과 만나 노고를 격려하고 안전·치안 상황을 점검하고 경기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자원봉사자 150여명을 만나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림픽 시작 후 지난 21일까지 화재(4건)와 구조(5건), 구급(412건) 등 총 421건의 소방활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는 담뱃불부주의나 온풍기 과열, 불꽃축제 등에서 발생했지만 피해는 경미했다.
남흥우 평창동계올림픽 소방안전기획단장은 “노로바이러스가 퍼지면서 구급활동시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했지만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진정 국면으로 들어선 것 같다”며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구급활동을 하고 이후 패럴림픽 기간 중에도 안전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