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장관,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안전 올림픽 당부

올림픽 기간 화재 4건, 구조 5건, 구급 412건…경미한 사고
  • 등록 2018-02-23 오후 2:34:25

    수정 2018-02-23 오후 2:34:25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3일 오전 평창동계올림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관람객 안내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3일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을 찾아 일일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국가안전을 총괄하는 부처 수장으로서 경찰·소방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안전·치안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이 올림픽 기간 중 자원봉사를 한 건 이번이 두번째다. 올림픽 시작 후 지난 21일까지 경미한 소방활동은 총 421건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23일 “김 장관이 이날 오전 동계올림픽 현장을 방문해 일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전 교육을 받고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크로스 경기가 열리는 휘닉스스노 경기장에서 관람 티켓 확인 및 자리 안내 등 관람객 안내 활동을 도왔다”고 밝혔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관람객들의 퇴장을 도왔다.

이후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소방 관계자들과 만나 노고를 격려하고 안전·치안 상황을 점검하고 경기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자원봉사자 150여명을 만나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추운 날씨와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아무 대가없이 자리를 지켜주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야 말로 이번 대회의 주역”이라며 “자원봉사 기간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큰 재산이 돼 여러분들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림픽 시작 후 지난 21일까지 화재(4건)와 구조(5건), 구급(412건) 등 총 421건의 소방활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는 담뱃불부주의나 온풍기 과열, 불꽃축제 등에서 발생했지만 피해는 경미했다.

경기 중 부상을 입은 선수들을 포함해 총 37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북한 선수단 1명은 쇼트트랙 훈련 중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했고 북한 임원단 1명은 급성신우신염으로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했다.

남흥우 평창동계올림픽 소방안전기획단장은 “노로바이러스가 퍼지면서 구급활동시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했지만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진정 국면으로 들어선 것 같다”며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구급활동을 하고 이후 패럴림픽 기간 중에도 안전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