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올림픽 물 공급 위해 평창식수전용댐 완공

평창올림픽·패럴림픽 후 물 부족 지역과 알펜시아 등에 식수 공급
  • 등록 2017-12-14 오후 12:00:00

    수정 2017-12-14 오후 12:00:00

강원도 평창식수전용댐 조감도(제공=한국환경공단)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평창동계올림픽 식수 전용댐 시설공사를 15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평창식수 전용댐은 ‘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 참가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관광객 등 5만여명에게 안정적인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했다.

평창군 대관령면에 저수용량 195만톤 규모의 식수전용댐과 시설용량 7000㎥/일 규모의 정수장으로 구성했다. 도수관로 3.7km, 송수관로 14.85km를 설치해 올림픽선수촌과 알펜시아 리조트 일대의 상수도 시설을 확충했다.

평창식수전용댐은 수자원이 풍부한 송천 상류의 삼양목장 내 있으며 총사업비 598억원(국비 360억원)을 투입해 2014년 12월에 착공해 지난 9일부터 담수를 시작했다.

올림픽조직위 등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2월 9~25일) 급수인구는 일평균 약 5만여명으로 추산됐지만 기존의 대관령정수장은 취수원이 부족하고 상수관로와 시설이 오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단은 평창식수전용댐 건설을 추진했다.

평창식수전용댐은 친환경올림픽 기조에 따라 콘크리트 등 인공재료를 최대한 배제하고 흙, 모래, 자갈, 암석 등 천연재료를 성토하는 ‘흙댐(필댐)’ 형태로 추진해 환경적인 영향을 최소화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이후 기존 대관령정수장은 폐쇄한다. 이번에 새로 설치한 평창식수전용댐 정수장에서 종전 공급지역 중 물이 부족한 지역과 인근 진부정수장에서 식수를 공급받던 알펜시아 지역 등에 식수를 공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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