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병무청이 27일 사회복무요원의 소양교육 등을 담당할 사회복무연수센터의 개원식을 열었다.
충북 보은군에 소재한 사회복무연수센터는 2012년 계획수립을 시작으로 이듬해 10월 착공 후 3년여의 공사를 거쳐 완공됐다. 9만 7755㎡ 부지에 본관과 후생관, 생활관을 비롯해 축구장 등 체육시설까지 갖췄다. 우수한 강사진 등 교육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까지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권역별로 나눠 실시된 사회복무요원의 출퇴근 교육에 따른 불편과 안전 문제 등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사회복무연수센터로 통합운영하게 된 것이다.
사회복무연수센터의 교육목표는 국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무요원 양성이다. 인재상은 깨어있는 사람·소통하는 사람·실천하는 사람이다.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의 사회복무요원 교육은 지난 3월 7일 시작됐다. 지금까지 총 4862명이 교육을 마쳤다. 연간 교육인원은 38회 3만 여명이다.
박창명 병무청장은 개원식에서 “사회복무요원은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을 지키는 희망의 등불로서 우리 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공무수행자로서의 기본소양과 능력 함양을 위해 우수 강사진을 구축하는 등 사회복무연수센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교육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충북 보은군에 소재한 사회복무연수센터 전경 [병무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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