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달라진 GS·현대重…시총 규모 확대

  • 등록 2015-03-12 오전 11:30:59

    수정 2015-03-12 오전 11:32:4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들어 GS그룹의 시가총액이 10%가량 늘어났다. 지난해 절반 가까이 쪼그라들었던 현대중공업그룹의 시총도 확대됐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기업집단의 시가총액 규모는 지난해 말 718조9925억원에서 지난 11일 기준 740조2233억원으로 2.95% 증가했다.

이 가운데 GS그룹의 시총이 같은 기간 9조4071억원에서 10조4915억원으로 11.53% 늘었다. 시총이 7.40% 증가한 현대중공업그룹을 포함해 LG그룹(5.50%) 삼성그룹(5.22%) 등 7개 그룹의 시총 규모가 확대됐다.

이에 비해 SK그룹(-2.34%) 포스코그룹(-1.74%) 현대차그룹(-0.37%) 등은 지난해 말보다 시총규모가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10대 그룹의 시총 비중은 60.0%로 지난해 말 60.3%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현대비앤지스틸우(004565)가 지난해 말 대비 42.62% 오르며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기(009150)(41.50%) SK네트웍스우(001745)(40.34%) 한화케미칼(009830)(34.3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는 같은 기간 28.74% 내리며 10대 그룹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낮았다. 삼성카드(029780)(-20.48%) 현대글로비스(086280)(-18.52%) 삼성생명(032830)(-18.03%) 등도 지난해 말보다 주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자료=한국거래소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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