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7%(20.77포인트) 상승한 1960.64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날아든 한중 FTA 체결 소식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수는 FTA 체결 소식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1970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은 달러-원 환율이 진정세를 보인 데다 저가매수세까지 유입되면서 3.82% 상승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4.81%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한-중 FTA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히는 에스엘(005850)(4.10%) 등 자동차 부품주도 강세를 보이면서 운수장비 업종 역시 2.38% 뛰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129억원, 기관은 180억원을 각각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456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POSCO(005490)), NAVER(035420),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물산(000830), LG전자(066570) 등이 오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0.31포인트(0.06%) 내린 539.59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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