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113억 규모 전산장비 유지관리 계약

  • 등록 2014-02-03 오후 3:54:07

    수정 2014-02-03 오후 4:23:4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넥스 상장사 아이티센시스템즈가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113억원 규모의 전산장비 유지관리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올해 말까지 지방자치단체의 공통기반 전산장비를 관리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자치단체 공통기반 전산장비 유지관리 사업은 대기업 입찰이 제한된 사업”이라며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46개 시도·시군구 지방자치단체의 전산장비 장애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출 것”이라며 “대민 지방행정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지난해부터 사업에 중소기업의 참여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이 조달청 나라장터 자료를 자체 분석한 결과 대기업 참여제한이 강화된 지난해 이후로 공공발주 소프트웨어 사업의 67%를 중소기업이 수주했다.

강진모 아이티센시스템즈 대표는 “공공정보화 사업에 중소기업의 참여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전자정부 운영과 유지보수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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