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대생 살해 용의자 검거..혐의 부인

  • 등록 2013-05-31 오후 11:20:08

    수정 2013-05-31 오후 11:20:08

(대구=연합뉴스) 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25일 대구에서 여대생을 납치해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이모(31)씨를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씨는 사건 당일 피해자 남씨(22·여)씨가 탔던 택시 운전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날 오후 대구 달서구 자신의 집에 있다가 대구시내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수사망을 좁혀온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일 피해 여대생을 차량에 태운 것은 인정하면서도 “택시에 태워 대구 만촌동 아파트 근처에 내려줬다”며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성범죄 관련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가 범행을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만큼 그가 운전했던 택시 운행기록계 등을 분석해 사실여부를 밝히기로 했다.

또 이씨가 범행을 전후해 몰았던 택시 안팎을 정밀 감식해 범행 관련 증거를 찾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남씨가 이씨가 몰던 택시에서 내린 뒤 집 근처에서 납치당해 살해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남씨는 지난 25일 오전 대구시 중구에서 택시를 탄 뒤 실종됐다가 이날 오전 경북 경주시 한 저수지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