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오전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또 발사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총 5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첫날 3발을 쏜 뒤로는 하루에 1발씩 각각 발사했다.
이날 발사체도 지난 이틀과 동일하게 강원도 원산 부근의 호도반도에 있는 이동식 발사 차량에서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거리도 120㎞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현재 북한의 발사체와 발사 의도에 대해서는 분석 중”이라면서 “북한이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재차 조성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발사체를 이용해 연일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북한의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시험발사이든 무력시위이든 간에 북한은 긴장 조성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실장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실시간으로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안보실은 국방부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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