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오름세..지표개선 기대

  • 등록 2009-12-22 오후 9:45:47

    수정 2009-12-22 오후 9:45:47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수선물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제지표 개선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오전 7시40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50포인트 상승한 1만392를, 나스닥 100 선물은 10.8포인트 오른 1836.2를, S&P 500 선물은 5.70포인트 상승한 1113.9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개장전 발표되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가 확정치가 1년만에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개장후 예정된 11월 기존주택판매도 개선세를 보이며 경기회복 기대감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엑손모빌·자빌 서킷 상승세 예상

종목별로는 전자부품업체인 자빌 서킷은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회계연도 2분기 이익 전망치가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반면 디오 게임 퍼블리셔인 테이크-투 인터액티브는  회계연도 1분기 손실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 에너지주인 엑손모빌은 일본 오사카 에너지에 천연가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영향으로 엑손모빌을 독일증시 거래에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 3분기 GDP 확정치 2.7~2.8% 예상

이날 발표되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한달 전에 발표된 수정치 수준이 점쳐지고 있다. 미국의 분기별 GDP는 예비치, 수정치, 확정치 순으로 발표된다.

미국 상무부는 두달전 3분기 GDP 예비치를 연율 3.5%로 발표했지만, 한달전 이를 2.8%를 하향 수정했다. 이번에 발표되는 확정치는 마켓워치와 블룸버그통신 전망으로 각각 2.7%와 2.8%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기존주택판매, 전월비 2.5% 증가한 연율 625만채 전망

개장후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하는 11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비 증가세가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시장의 컨센서는 연율 625만채. 전월비 2.5% 증가한 수준이다.

기존주택판매는 신규주택이 아닌 이미 지어진 주택들의 거래를 말한다. 낮아진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집값 하락, 여기에다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이 주택거래를 늘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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