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1분기 30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기간 466억원보다 손실 규모는 줄어들었다.
회사측은 "운송단가가 상승하고 운용선박이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손실이나 이자율 변동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으로 영업외비용이 증가해 순손실이 304억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매출 가운데 컨테이너 부문은 16.9% 증가한 1조 4791억 원을 달성했다.
벌크 부문은 95.2% 성장한 4990억원을 기록,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약 17%에서 25%로 상승했다.
벌크부문의 영업이익은 드라이 벌크 업황 호조 등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02억원보다 147.7% 늘어난 748억원을 기록했다.
한진해운은 "급격한 국제유가의 변동으로 발생될 수 있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가연동제 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운항 원가 절감을 위해 선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지속적인 노선 합리화와 선대 운용 효율화를 통해 올해 사업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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