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퇴계원면의 유일한 중학교인 퇴계원중학교가 그린스마트 학교로 재탄생한다.
4일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1969년 개교한 퇴계원중학교는 지난 3일 ‘그린스마트 갤러리 스쿨’ 준공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 (사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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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50년이 넘은 퇴계원중학교는 건물 노후화에 따라 지난 2021년 공간 재구조화 사업 승인을 받고 다양한 형태의 학교 탐방을 통해 새롭게 태어날 학교를 ‘그린스마트 갤러리 스쿨’로 정했다.
‘그린스마트 갤러리 스쿨’은 그린과 스마트, 갤러리를 통합한 의미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전자칠판, 다중 미러링 시스템, 3D VR, 1인 1 스마트기기 등을 보유한 스마트스쿨의 모습을 갖춘다.
또 작가들로부터 기증받은 예술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갤러리를 구축해 문화예술 감성교육을 실천한다는 학교 구성원들의 의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전교생이 실내에서 모든 교육활동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지역 내 주차난 해결을 위해 학교시설 복합화의 일환으로 운동장 지하를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학부모·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해 축하했다.
장인수 교장은 “세계 최고의 디지털 교육을 실현해 세계를 움직이는 인재를 육성하는 사명에 충실한 ‘그린스마트 갤러리 스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